기능성 쌀 개발을 위한 제6차 국제 벼 기능유전체심포지엄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식물학회, 포항공대, 경희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벼와 관련된 유전체, 기능유전체, 스트레스와 병, 발달과 호르몬, 육종과 응용 등 모두 5개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46명이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1월 비타민A가 함유된 황금쌀을 개발한 농진청은 이명철 박사가 벼 돌연변이 집단을 이용해 황산화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등 기능이 증진된 유전자의 발굴 및 기능성 벼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로드윙 교수는 유용 형질 유전자 탐색을 위해 매우 중요시되는 재배종 벼와 야생종 벼 12종의 유전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농진청은 “세계 각국은 벼 4만개 유전자 기능 해석연구를 통해 출수기 등 농업적으로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함과 동시에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쌀의 국제 경쟁력 증대 및 식량 자급율의 향상 등 실용화 촉진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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