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41] 골프장 탐방 – 핀크스 골프클럽8 (서 코스)
[골프-241] 골프장 탐방 – 핀크스 골프클럽8 (서 코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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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홀인 파 4는 페어웨이 중간 전체를 가로막은 대형벙커 우측으로 티샷 하도록 하며,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한 클럽 더 여유있게 공략하도록 한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그린이 오르막이 많은데, 거리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바로 오르막 샷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포인트는 칠 라이가 다르고 올바른 클럽을 선택할 수 있는지 여부인데, 그것만이라도 정확히 알고 있으면 결코 어렵지 않은 것이 바로 오르막 샷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정확히 익혀두길 바라며, 오르막 10m에서 거리는 15야드 줄어드는데, 대부분 골퍼들은 오르막인 경우, 예를 들면 150야드를 보통 7번 아이언으로 치는 사람이라면 클럽은 6번, 5번을 선택한다.

 다만 그러한 선택은 막연하여 그린에 못미치던가, 오버시킬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따라서 나의 경험으로 말하면 10m 오르막에서 15야드 전후로 비거리는 준다.

이것은 평탄한 라이에서 칠 경우이며, 이 기준을 참고로 클럽선택을 한다면 10야드씩 클럽을 나눠 생각해서 아마추어는 6m 오르막일 경우, 다시 1클럽 긴 것을 선택하길 권하고 싶다.

또한 왼발 오르막 라이에서 비거리는 더욱 떨어지는데, 오르막인 경우, 라이가 왼발 오르막인 경우가 많다.

왼발 오르막은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클럽 로프트가 누워 임팩트하기 쉬워서, 볼은 높게 뜨고 거리는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난다.

평탄한 라이에서 6m 오르막에서 1클럽 긴 것을 잡으라고 했지만, 왼발 오르막일 경우 다시 1클럽 긴 것을 쳐야 거리를 맞출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풀 샷으로 거리를 내려고 하면 불필요하게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쉬워 미스는 늘어나므로, 여유 있게 긴 클럽을 선택해 가볍게 스윙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코스공략비법 중 플레이어가 라운드 중에 유일하게 어드바이스를 해도 좋은 사람은 캐디뿐이다.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그러나 너무 의존해서는 골프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스코어와 골프향상 지름길도 열려 있는 캐디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여러분은 남은 거리를 항상 하는 샷마다 처음부터 캐디에게 묻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골프향상에 대한 기회를 스스로 버린 셈이다.

골프향상을 바란다면 우선 스스로 남은 거리를 계산해 보라.
그리고 확인하는 의미로 캐디에게 묻는다.

즉 ‘몇 야드인가?’라고 묻는 것이 아니고 예를 들면 “155야드로 괜찮은가?”라고 한다. 그 차이는 실제로 크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캐디에 묻기만 한다면 거리를 계산할 능력, 거리감을 익힐 수 없다.

우선 스스로 생각한다. 그리고 확인한 결과를 캐디에게 다시 의뢰한다.

이 습관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라운드 하는 사이 실력이 증가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쳐야할 타깃 설정과 바람의 강도와 방향, 내리막이나 오르막 거리 계산, 여기에 퍼팅 라인에 대해서도 우선은 스스로 전체를 추리해 보라.

그리고 ‘저기 두 번째 나무를 공략하면 좋겠는가’, ‘역풍이기 때문에 10야드 더 보는 것이 어떤가?’, ‘내리막 정도는 마이너스 5야드인가?’, ‘거리를 합치면 2컵 정도 왼쪽으로 구부러진 것인가?’ 등 이처럼 묻는 방법을 익힌다면 퍼팅업도 빨라질 것이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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