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성인병 예방 및 생식기능 개선 효과
한식 성인병 예방 및 생식기능 개선 효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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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식의 다양한 효과 임상시험 통해 증명

한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성인병 예방은 물론, 남성의 생식기능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에 의뢰해 6개월간 ‘한식 및 전통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벌인 결과 확인됐다.

우선 2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식과 서양식의 섭취에 따른 정자의 운동성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한식 섭취군에서 정자의 운동성 및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 도시와 농촌의 40~50대 남성을 대상으로 생식기능을 비교한 결과, 가공식품의 섭취가 적고 한식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 농촌 남성들이 도시 남성들에 비해 생식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성인병과 관련된 시험에서도 한식이 서양식에 비해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식 섭취자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 서양식 섭취자에 비해 혈당지수가 높지 않았으며, 인슐린 지수도 적게 나타나 성인병 관련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속한 실험 대상자의 경우 서양식을 섭취했을 때 혈중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장이나 된장이 비만이나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이번 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연구팀은  12주간에 걸처 체지방 및 복부지방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고추장 섭취군은 중성지방이 크게 감소했고 된장 섭취군은 내장지방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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