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에도 초고층 마천루 시대
[사설] 제주에도 초고층 마천루 시대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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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초고층 마천루 시대가 열린다.

 서귀포시 예례동 휴양형 주거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50층(240m) 초고층 호텔용 건물에 이어 제주시 노형 로터리 인근에도 62층자리 쌍둥이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동아투자개발(주)은 제주시 노형 로터리 인근 2만330㎡ 상업지역에 지하 4층 지상42층, 연면적 32만834㎡ 규모의 쌍둥이 빌딩 건설을 내용으로 한 제1종 지구단위 입안제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우리는 우선 제주에 들어서는 초고층 빌딩의 상징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을 제주에서도 볼 수 있다는 상징성을 말함이다.

이는 제주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물론 환경이나 교통 영향 등 철저한 평가가 있어야 하고 주변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대책마련은 필수적이다.

이  같은 환경 변화로 야기되는 문제점 저감대책이 마련된다면 초고층 빌딩 건설은 여러 측면에서 제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공사비 등을 포함한 9000억원이 제주개발에 직접 투자되는 것이다.

이 같은 직접 투자 외에 부가가치 유발 2497억원, 소득유발 1475억원, 고용유발 3301명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제주의 마천루‘라는 상징성에 더해 이 같은 소득유발이나 고용효과를 감안하면 사소한 문제로 투자에 발목을 잡아서는 아니 된다.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다.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상징성 있는 건축물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62층 초고층 빌딩 신축이 장기 침체중인 도심개발 촉진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제주지역 경기에 활력으로 작용되어지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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