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페스티벌 참가 학생 전원 입상…전정민 '금메달'
한국뷰티고(교장 고영호)가 미용 특성화 학교로서의 위용을 날렸다. 6일 뷰티고에 따르면 지난 4일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최한 ‘2008 한국미용페스티벌’에 참가한 뷰티고 학생 4명 모두가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내역을 보면 처음 출전한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전정민(3년) 양이 금메달을. 박선희(3년)․김미경(2년) 양이 은메달을, 이민정(3년) 양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은․동상을 휩쓸면서 미용수준을 전국에 떨쳤다. 특히 박선희 양은 ‘헤어바이나이트’ 부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고영호 교장은 “그동안 뷰티분야의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했고,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전국규모의 다양한 대회에 출전, 제주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옛 고산관광정보고인 한국뷰티고는 전문 미용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고교로 지정돼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교명이 변경됐다.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강남의 헤어미용 전문산업체인 라이온헤어뷰티그룹(대표 김정심)과 ‘매년 졸업생 10명 이상 취업’ 등을 내용하는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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