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공식출범식 본격활동
지난달 31일 법원에 재단설립 등기를 마쳐 사실상 재단출범에 따른 절차를 모두 완료한 제주4․3평화재단이 오는 10일 공식출범식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도는 당분간 재단업무를 4․3사업소를 통해 대행할 방침.
제주도는 4․3평화재단 사무처를 외부 직원채용 등이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당장 어려운 만큼 4․3사업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사업계획 수립 등 실무업무를 전담하도록 한 다음 ‘단계적 재단사무처 구성’이라는 절차를 밟을 예정.
진창섭 제주도4․3사업소장은 “우선 재단 출범식을 공식적으로 개최, 도민들에게 재단의 활동과 향후 계획 등을 알리는 과정을 거쳐 현재 4.․3사업소가 맡고 있는 업무가운데 재단이 담당해야 할 사업들을 인계하는 단계적 업무이관 및 재단사무처 구성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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