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위기를 슬기롭게
[나의 생각] 위기를 슬기롭게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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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계 경제의 위험한 경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다.

세계 각국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우리라고 예외일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요즈음 우리의 경제가 1979년 IMF(국제금융통화기금)위기의 위험 수위와 비교 하곤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메아리치곤 한다.

당시의 우리의 국민성의 저력은 젖먹이 에서부터 나이가든 어르신에 이루기까지 돌 반지, 기념반지, 수십 년 장롱 속에 간직해 두었던 금 조각은 다 나라의 경제 위기에 동참을 하곤 했다.

심지어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병석의 환자들마저도 손가락에 끼었던 반지도 덥석 내놓곤 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우리의 저력이다.

이럴 때일수록 죽는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으고 죽을 각오로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는 교훈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의 경쟁 대열 몇 가지 비교해보는 대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내 총생산 규모는 세계13위라 하지만 전 세계의 2% 미만, 외환거래액은 1%도 안 된다, 그리고 올해 국가 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는 40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22위 등 도덕성의 의식수준은 중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은 올해 제주관광객580만 명 목표를 초과 달성 될 것이란 확신으로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8년 여행관광 경쟁력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30개국 중 31위지만, 친화성은 120위,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태도에서도 111위이고 보면, 관광하면 볼거리, 먹을거리, 안락한 숙박시설에만 관심을 기울였다면 앞으로 따뜻한 감정으로 관광객을 대할 때 다시 찾아올 수 있게끔 하는 친절이 이 어려운 경제를 살이 는데 초석이 되리라 여긴다.

2009년 1월 제주컨벤션센터에 내국인면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관광이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 서는 친절로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 하리라 여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럴 때일수록 모다 드렁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  

강  영  수
제주도청 도서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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