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언론홍보학과 주축 ‘제주문화뉴스’…문화재 관리소홀 다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뤄 제작한 UCC 동영상 ‘제주 문화 뉴스’가 ‘2008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한국문화재보호재단․문화재청․한국관광공사 주최)에서 문화체육관광장관상(국보상)을 수상했다.
백명훈․우승호(언론홍보 4), 박재홍․정주영(언론홍보 2), 김수연(국어국문 4)군 등 5명(사진)은 이번에 도내의 지정 문화재 가치와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는 시민들과 그들의 의식, 행정기관의 무관심을 꼬집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들이 출품한 ‘제주 문화 뉴스’는 뉴스의 형식을 빌어 도내의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관덕정’과 ‘환해장성’의 역사적 가치를 망각한 관리 소홀과 시민의식을 비판하고 ‘오현단’과 ‘제주목관아지’의 사례를 들어 향후 제주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호의식 고취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언론홍보학과에 있어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 9월 대한민국 e러닝 UCC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쓴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다수의 경쟁작을 제치고 장관상을 거머쥔 것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대 언론홍보학과가 국내 언론홍보 관련 학과 중에서 우수 학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올해 학과 10주년을 맞아 이론과 실무능력 함양, 학생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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