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제주대 국어문화원, 10일 협정 체결
자료․정보교환 등…‘제1주어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자료․정보교환 등…‘제1주어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제주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문화예술단체 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허영선)와 제주대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은 오는 10일 민예총 회의실에서 ‘제주어 학술․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 단체는 이날 협정 체결을 계기로 제주어의 학술문화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학술문화자료와 정보교환 ▲제주어관련 공동사업 개최 ▲연구 자료와 성과물 공동 출간 ▲관련 사업 자문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주민예총은 협정체결과 함께 ‘제주어 콘텐츠 아카이브(특정 장르에 속하는 정보를 모아 둔 정보 창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제주어 콘텐츠 아카이브’는 제주어 관련 자료들을 인터넷 웹서비스 시스템으로 집약시키는 것.
제주민예총은 이와 관련 연극․문학작품․음악, 민요․영상 등 예술 분야, 농경․어업․유목․의식주․제주굿․놀이문화 등 생활민속분야, 해양생태계․식물․천문 등 ‘제주의 사계절’로 구분해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제주어의 전승과 활용은 물론 자연친화적이고 창조적인 제주선인들의 세계관 이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민예총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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