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올해도 북한 간다
남북협력도민운동본부 결정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5일 ‘2004 감귤 북한보내기 협의회’를 갖고 올해에도 북한에 감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제주도와 시.군,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남북교류를 위해 올 해산 감귤도 북한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아직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북한에 보낼 감귤 전체 물량은 다음 회의 때 확정하기로 했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난해 감귤 7500t을 북한에 보냈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1998년부터 감귤 2만5000여t을 북한에 보내 3차례의 제주도민 방북과 남북 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의 제주 개최를 성사시키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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