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랜드, 26일 국내 최대 승마ㆍ공연시설 '더馬파크' 개장
리조트ㆍ골프장ㆍ해상케이블카 등 5천억 투자…실제 투자 최대
제주시 서부지역에 골프.승마.케이블카.리조트 시설을 갖춘 복합 관광레저타운이 조성된다. 리조트ㆍ골프장ㆍ해상케이블카 등 5천억 투자…실제 투자 최대
한경면 저지리에서 라온골프장을 운영하는 라온랜드㈜(대표 손천수)는 제주시 한림.한경 등 서부지역 일원에 리조트와 더마(馬)파크, 비양도 관광케이블카, 관광목장 등 5대 웰빙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5천억여원으로 이미 골프장과 더마파크, 관광목장 등에 1300억여원의 투자가 이뤄져 국내 투자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는 26일 한림읍 월림리에 개장하는 '더馬파크'는 320억원을 투자해 20만2142㎡에 조성된 국내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말 테마파크다.
1248석의 상설 야외 기마예술공연장을 비롯해 전천후 실내승마장, 국제규격의 야외승마장, 외승주로 등 승마클럽과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상설공연장에선 몽골에서 선발된 59명의 마장마술공연단이 칭기즈칸과 50인의 기마부대가 펼치는 기마 전쟁 드라마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이 첫 선을 보인다.
라온랜드는 또 협재리 재릉관광지 86만2319㎡에 35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탄산온천, 골프코스(9홀),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 웰빙리조트를 추진 중이다.
또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해안 2㎞ 구간에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를 2010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마리나시설을 갖추고 요트 클럽도 운영할 예정이다.
라온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27홀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림읍 금악오름 기슭 9만여㎡에 마사와 마방시설을 갖춘 관광목장을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라온랜드 관계자는 "골프장과 승마장, 케이블카, 리조트 등을 관광벨트로 묶어 제주 서부지역의 레저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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