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 VOD((Video On Demand)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KCTV 제주방송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골라볼 수 있는 주문형 VOD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주간 시청 횟수가 4만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이 VOD 시청 건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드라마, 영화, 교육, 오락, 애니메이션
등 11개 장르에 2만여 편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은 물론 이용 방법도 편리하기 때문으로 KCTV 제주방송은 풀이했다.
서비스 출시 후 초반에는 주로 지상파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OD서비스는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며, 현재 디지털케이블TV를 시청하고 있는 가구는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리모컨을 이용,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KCTV 제주방송 윤용석 편성제작부장은 “올해 안에 유아,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스포츠, 취미, 공연 등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TV 시청문화의 새장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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