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농업인 日 영농기술 장기연수 추진"
제주시가 내년부터 새로운 외국 선진 영농체험을 통해 위기의 농업에 활로를 개척하는 '농 가 프런티어 운동'을 추진한다.
강택상 제주시장은 3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선진농업국가의 영농기술은 물론 농업과 연계
한 농외소득 창출사례, 농가의 자구노력 등을 농업인이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
해 장기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동남아 위주의 단순 비교시찰에서 벗어나 연수 대상자가 해당지역에 1~2년 동안
직접 거주하며 영농활동을 통해 체험한 사례를 우리 지역농업의 현실에 접목함으로써 농가
의 의식전환과 함께 신기술이 파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우선 일본 자매결연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되 농가 선발에서부터 연수지역 선정
,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선발된 농업인에게는 항공료를 지원하고, 현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
이다.
한편, 프런티어 운동에 참여하는 농가는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 농업과 축산분야 5개 농가가
선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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