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유증 털고 이뤄낸 값진 성과…내년 전국체전 입상 가능성 높여줘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된 2008 스위스 오픈 국제 근대5종챔피언쉽에 참가한 본도 출신 고기림(한국체대 1년·사진)선수가 주니어부에서 사격784점(12위), 펜싱 832점(8위), 수영 1204점(8위), 승마 1200점(1위)로 5종 합계 5048점을 획득하며 1위 노스 루셀(영국) 5200점, 2위 강현재(한국) 5052점에 이어 개인 3위를 차지했다. 고기림 선수는 부상후유증으로 제89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아픔을 맞봤다.
하지만 고기림 선수는 이번 대회서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체전 종료 1주일후에 참가한 대회란 점에서 기량이 매우 향상돼 가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고기림 선수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꾸준한 선수 관리와 훈련 여건·선수 자신감 등이 내년 전국체전 메달새깔이 바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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