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인들에게 죽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아름다운 생 하늘소풍 준비하기' 교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에 대한 부정적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인생의 한 단계인 죽음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번 하늘소풍 교육은 11월 한달간 한림읍 관내 지역 어르신과 시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아름다운 삶·아름다운 마무리, 한국인(제주인)의 죽음이해(괸당문화), 아름다운 하늘소풍(죽음)동반자, 장례정보 및 화해와 용서'를 주제로 펼쳐지는 하늘소풍 교육은 죽음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소풍갈 때 설레는 마음으로 가듯 긍정적인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제주시는 앞으로 학습자들의 접근성과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프로그램 특성상 노인복지 및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