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열매솎기 막바지 총력전
감귤열매솎기 막바지 총력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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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수상선과 통해 1만8000톤 감산 계획

남제주군이 소과중심의 감귤열매솎기에 이어 이달부터 감귤 윗가지에 달려 있는 불량과를 따내는 감귤수상선과에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하는 등 감귤열매솎기에 막바지 총력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26만5000t의 감귤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3만5000t을 감산 목표로 설정, 지난 8월 23일부터 9월말까지 감귤 10%이상 열매솎기를 통해 1만7000t을 감산한데 이어 앞으로는 10월말까지 수상선과를 통해 1만8000t을 감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4일 현재 남군 읍면별 감귤열매솎기실적을 보면 대정읍 1393t, 남원읍 1만855t, 성산읍 2310t, 안덕면 2302t, 표선면 2755t 등 총 감산목표치의 56%인 1만9600t을 감산했다.
남군은 특히 5일 저녁 7시 감귤수상선과에 급피치를 올리기 위해 을면 마을별로 일제히 특별반상회를 개최, 감귤수상선과에 전 재배농가가 참여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불량 감귤원 감귤을 수확, 이를 친환경농산물로 둔갑해 대도시에 출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근로 800명, 사회단체 200명 등 대정읍 보성리 일대 감귤원에서 감귤수상선과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남군은 이달말까지 감산 목표량을 기필코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직원 1인당 10농가 담당제, 감귤수상선과 이행농가 신고제 운영, 감귤임대농가 및 공직자 수상선과 우선 추진, 감귤수상선과 완료 감귤원 깃발 부착, 그리고 담당마을별 목표량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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