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신청(청장 이원철)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제주도내 300여개(전국 2만 5000)우체통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우체통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체신청 홈페이지(http://jeju.koreapost.go.kr)에 접속, ‘우체통 찾기’를 클릭하면 지도검색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우체통의 위치가 표시된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통이나 지역별 우체통도 검색할 수 있다. 지도 위의 우체통에 마우스를 옮기면 ▲우체통의 주소와 자세한 위치 ▲담당 우체국 ▲우편물 수집시각도 확인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제주체신청은 인터넷 보편화로 이메일 이용인구가 늘면서 우체통을 이용해 편지를 부치는 물량이 많이 줄었지만, 우체통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원철 청장은 “이용물량이 극히 적은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우체통은 철거하는 대신 인구증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우체통을 이전하거나 새로 설치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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