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일부업체 ‘배짱영업’ 골머리
제주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제유가의 하락영향으로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5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일부 주유소들의 ‘고가 배짱영업’에 골머리.
제주도는 특히 높은 수준의 유류판매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이들 일부 주유소의 경우 대부분 정유회사 또는 정유회사 대리점이 직접 경영하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들 업체의 ‘배짱’에 백약이 무효라고 실토.
제주도는 이들 일부 직영 주유소들의 경우 인근에 소재한 자사의 민간주유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의로 가격을 높게 책정, 자사주유소들의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은 아직까지 요원.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결국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받는 주유소를 외면, 심판하는 것이 최대의 묘책”이라며 “그런데도 이들 고가 주유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해당 업체들이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볼멘소리.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