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제주협의회, 120원 상승 1400원 결정
2009년산 마늘 계약재배단가가 kg당 1400원으로 결정됐다.
30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마늘제주협의회(협의회장 강정준 대정농협조합장)는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개최, 마늘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주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2009년산 마늘계약재배단가’를 kg당(상품기준, 5cm이상) 1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와 같은 가격이지만 현재 마늘 최저보장가격인 kg당 1280원보다 120원 높은 것이다.
현재 마늘계약재배 농가 신청물량 2만3300t을 감안할 경우 2009년산 계약체결 물량은 최소 2만5000t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물량은 올해산 1만6500t보다 52%(8500t) 증가한 것으로 계약재배사업이 이뤄진 이후 최대다.
계약재배신청은 11월1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 마늘협의회 소속 11개 농협(조천·함덕·한림·한경·고산·김녕·구좌·애월·하귀·대정·안덕)에서 받는다.
한편 내년도 제주지역 마늘재배면적은 올해 3540ha보다 3% 증가한 3654ha로 조사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올해보다 6% 감소한 2만6710ha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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