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상치안 컨퍼런스 개최
해양영토의 수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2회 해상치안 컨퍼런스가 오늘(29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에서 열린다. 해양경찰청이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샤인빌 리조트 등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해양법위원회 회의와 영토.영해 학술 세미나 및 전문가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해경은 특히 국제해양법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근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폭력적 검문 불응에 대한 대책 등 해양 주권 수호와 해상 법집행 정책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해경은 또, 영토.영해 학술 세미나에서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비 및 독도 해양 주권 수호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30일 서귀포해양경찰서 전용 부두에서 경비함 제민11호(1511함.1500t급) 취역식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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