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불턱ㆍ원담ㆍ돌염전 체험장 등
제주시는 해안도로를 끼고 펼쳐지는 해안절경과 해수욕장, 철새도래지 등 자연환경이 뛰어난 구좌읍 하도리와 애월읍 구엄리를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도와 구엄 마을은 염전, 해녀, 원담 등 제주의 전통어로가 잘 보존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별다른 즐길 거리가 없어 잠시 머물다 가는 바닷가 마을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하도에 해녀불턱 체험장, 원담 체험장, 해녀 상징물을 설치하고 구엄에는 돌염전 체험장, 해안산책로, 주차장, 체험안내센터, 안내판 등을 시설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이 조성되면 관광객들이 바릇잡이 등 어촌 체험활동을 위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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