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27일 부산~김포 2대 운항을 시작으로 12월 1일 부산~제주 1대, 내년 4월과 6월에 부산~김포 각 1대씩 총 5대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제주 노선엔 1일 왕복 5회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4월과 6월에는 160석 규모의 B737-400기종을 1대씩 추가 도입해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12월부터는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올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했고, 7월에는 부산시도 24억6000만원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