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월수외대 한글서예문화 대축제 참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글서예작품으로 중국에 소개된다.
(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7일간 중국 절강성 절강월수외국어대학에서 열리는 국제 한글서예문화 대축제에 참가한다.
절강월수외국어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 동안 세계 한민족 한글서예가의 작품초대전을 비롯해 전 중국 내 한국어과 학생들의 경필글씨와 모필글씨 쓰기대회 및 전시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에선 회원 50여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아름다운 제주풍광을 궁체와 판본체, 민체 등 다양한 한글서체와 서각으로 표현한 한글서예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절강월수외국어대학 부총장의 한시작품 3점과 유은종 부학장의 시조 38점 등을 쓴 제주작가 작품 44점이 내걸린다.
절강월수외국어대학이 위치한 절강성 소흥은 서성(書聖) 왕의지(王義之) 등을 배출한 서법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다.
한편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은 1992년 창립 이후 매년 회원전과 전국규모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한글서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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