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획전 자문 등 업무 지원
제주도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 한국의 미술문화 발전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자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가 체결되면 양측은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조 속에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업무를 지원해 나가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획전 자문․지원을 비롯해 소장 작품 교환전시와 기획전 공동개최, 소장품 수집에 필요한 미술관련 정보제공과 공유, 소장작품 보존․수복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자문 등을 하게 된다.
또 국제전시 공동 참여 및 협력, 근현대 미술사 공동연구, 학예업무 발전을 위한 인적교류,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미술관 자료 전산화 프로그램 공유 및 시스템 운영지원 등에 공동보조를 취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림미술관은 총사업비 182억원을 들여 제주시 연동 680-40번지 대지 3만8733㎡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7087㎡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착공해 현재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30일 미술전문가로 개관준비팀(팀장 김영호 중앙대 교수)을 구성, 개관기념전시회, 소장 작품 수집, 미술관 운영기본계획 및 제규정 수립 등 개관업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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