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재해보험, 종합위험보상 방식 전환 필요"
"감귤 재해보험, 종합위험보상 방식 전환 필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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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 전국협의회 개최, 제도개선 논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을 위한 전국협의회가 품목별 대표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22일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샤인빌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업인 참여 확대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감귤농가는 태풍·우박·강풍 등으로 한정된 개별위험보상방식을 폭설, 가뭄 등도 포함시킨 종합위험보상 방식으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가입대상인 인수범위를 온주밀감에 한정하지 말고 온주밀감 이외의 감귤과 하우스재배 과수원도 포함시키고, 보험기간을 11월말까지에서 12월말까지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참다래 재배농가는 농가가 경작하는 과수원을 일괄 재배보험에 가입하도록 하지 말고 일정규모 이상이면 해당농가가 자율적으로 일부 과수원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노병환 과장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피해규모가 점차 확대돼 가면서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해보험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생산활동을 지원하는데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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