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어제 미국ㆍ캐나다 수출품 선적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이 2008년산 노지감귤 수출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감협은 21일 캐나다와 미국으로 보내는 60t 규모의 극조생감귤 수출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노지감귤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나라에는 올 연말까지 약 300t 규모가 수출된다.
또 11월 중에는 영국으로 120톤 규모의 노지감귤을 수출키로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특히 영국으로 수출되는 감귤은 ‘GAP(우수농산물관리)인증 감귤’로 제주감협 유통센터에서 철저한 선별과정을 통해 최상의 상품으로 선적될 계획이다.
이밖에 러시아 등지에 대한 수출 물량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제주감협은 지난해부터 수출량의 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올해산 감귤 수출규모는 3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에는 러시아 바이어 2명을 제주로 초청, 수출 상담을 벌였다.
제주감협은 동남아국가에 대한 수출도 계획하는 등 제주감귤 시장 개척 및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제주지사와 노지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감귤이 세계인이 선호하는 감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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