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관람객 증가
제주교육박물관 관람객 증가
  • 한경훈
  • 승인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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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5% 늘어…전시환경 차별화ㆍ체험프로그램 다양

제주교육박물관(관장 현성호)이 전시 이외에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박물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일 제주교육박물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박물관 관람객은 4만334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575명보다 25% 증가했다.

이는 ‘찾아가는 이동박물관’ 운영 등 관람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시환경을 조성한 데다 청소년을 위한 향토문화 체험학습의 내실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제주 주둔 일본군 전쟁 유적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올 하반기부터 각급학교와 도서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의 전쟁유적 사진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치욕스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평화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이동 전시회에는 현재까지 14개 기관 9458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또 초등학생을 위한 향토문화학교, 천자문 서당,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문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전통문화강좌, 현장에서 배우는 문화기행, 한문서당, 명화감상실 등의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성호 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소박한 꿈은 매일 관람객으로 넘쳐나는 것”이라며 “전시 관람은 물론 체험 위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주민들이 박물관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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