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법학적성' 등 7개강좌 실시간 영상교육
제주대학교(총장 고충석)가 국내 대학 최초로 원격화상강의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대 학생들은 앞으로 서울 등으로 가지 않고도 대학 내에서 수도권 스타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19일 제주대에 따르면 로스쿨전문학원인 LSA 로스쿨아카데미 박용 회장이 지난 17일 제주대를 방문, 화상강의를 위한 DVD 강의시설 5점(4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원격화상강의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대학원동 2층에 취업전용강의실을 설치하고 오는 11월1일부터 LEET(법학적성시험) 3강좌, PSAT(공직적성평가) 3강좌, 영어 1강좌 등 총 7개 강좌를 원격화상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강의를 수강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강의내용이 수록된 DVD를 대여해 줄 계획이다.
제주대 김희철 직업능력개발원장은 “원격화상강의가 운영되면 제주대 학생들이 그동안 스타강사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감수했던 경제적 손실 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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