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男축구 '6년만의 우승'
제주시청 이순영, 대회신 '금'
고등부 男축구 '6년만의 우승'
제주시청 이순영, 대회신 '금'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8.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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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발팀이 고등부 축구 결승서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꺾고 6년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제주선발팀은 16일 오전 10시 축구전용 2구장에서 열린 대륜고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선발팀은 이날 벌어진 대륜과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마무리했지만 후반들어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대거 2골을 득점, 후반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륜고를 3-2 ‘펠레 스코어’로 제압했다.

제주 고등부 축구를 대표해 출전한 제주선발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1-0으로 누르며 8강전에 진출했다.

제주선발팀은 8강전에서도 인천 부평고등학교를 맞아 전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제주선발팀은 준결승전에서 전반 첫 골을 뽑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경북 안동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제주선발팀은 승부차기에서 안동고를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대륜고를 3-2로 잠재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년만의 쾌거다.

제주제일고 강봉준 골키퍼를 비롯해 서귀고 김기범, 오현고 김태한 제주중앙고 문일남, 대기고 변준범, 서귀고 서보성, 제주제일고 현승보, 오현고 황인호, 서귀고 오민엽 선수가 수비수로 활약했고, 오현고 문정주, 제주제일고 오일진, 오현고 홍진수 선수가 미드필드진을 이끌었다.

또한 대기고 양융석, 제주중앙고 이훈, 제주제일고 임형규, 서귀고 허진혁, 오현고 강권남 선수가 공격수로서 상대의 문전을 뒤흔드는 역할을 수행했다.

남고부 축구 금메달에 이어 수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제주시청 이순영 선수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46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순영 선수는 종전기록을 0.9초 가량 앞당겼다.

제주고 한정은·이예슬·남민지 선수는 골프 여자부 단체전에 출전해 574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군체육부대 손영익 선수는 레슬링 남자 일반부 자유형 66㎏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 등 모두 76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목표치를 10개나 상회하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 성취상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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