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성어 인공종묘 생산 성공
능성어 인공종묘 생산 성공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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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보다 생산성 높아…새 소득원 전망

광어보다 경제성이 탁월하게 높은 능성어(구문쟁이) 인공종묘 생산이 국내 최초로 이뤄져 양식업계의 판도변화가 점쳐 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13kg의 대형 능성어 암컷에서 채취한 알과 인위적으로 성전환시킨 수컷의 정자를 인공수정시켜 얻은 수정란에서 부화한 자어를 실내 수조에서 약 80여일간 기른 결과 7~8cm의 새끼고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 주요 양식어류 가격은 능성어는 kg당 3000엔으로 넙치의 두 배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도내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제주연안에서 사라져가는 자바리, 붉바리 등 특산 고급어종의 종묘생산기술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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