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수경…역도 3관왕
역시! 김수경…역도 3관왕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8.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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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400m 계주서 '금'
전국체전 대회 4일째인 13일 하루에만 금메달 6개가 쏟아졌다.

역시 김수경은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63㎏급에 출전한 김수경 선수는 인상·용상·합계서 참가선수들중 최고의 무게를 들어올리며 금메달 3개를 쓸어갔다.

김수경은 제주도선수단 최초의 3관왕에 등극했다.

김수경은 이날 오후 1시께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63㎏급 인상에서 95㎏을 들어올리며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벌어진 용상에서도 김수경은 123㎏을 뽑아들며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과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수경은 합계에서도 218㎏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제주대학교 400m계주팀도 금메달 행렬에 동참했다.

최윤정·양수연·조우리·오정순 선수는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400m 릴레이 경기에서 48초8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엄혁 선수는 함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만형 66㎏급 결승전에서 경북 권영환 선수를 판정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녕고 유지영 선수는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다이빙 여자 고등부 플랫폼 결선 경기에서 27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청 양은혜 선수는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63㎏급에서 인상 93㎏·용상 112㎏·합계 205㎏을 기록하며 김수경 선수에 이어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녕고 안혁주 선수는 수영 다이빙 남자 고등부 3m스프링에서 327.30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허들 경기에서는 서귀포시청 황윤미 선수가 13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 김종부 선수는 이날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60㎏ 결승전에서 경기 김원중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경희대 박혜미 선수는 태권도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혜미 선수는 4강전에서 울산 황혜미 선수를 판정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도청 양현모 선수는 레슬링 남자 일반부 그레코만형 120㎏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한국체대 류혜원 선수는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55㎏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태권도에서는 제주대 김선욱 선수가 남자 대학부 라이트급에서, 제주도청 문현준 선수는 남자 일반부 웰터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13일 오후 5시 현재 탁구와 축구, 복싱에서 6개의 동메달을 확보하고 있다.

농심삼다수가 탁구 남지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한항공은 여자 일반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확보하고 있고, 남자 고등부 축구도 8강전에서 인천 부평고를 1-0으로 이기며 4강전에 진출했다.

복싱에서는 서귀포시청 최상돈·김성수·이현승 선수가 각각 동메달 한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13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5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 등 모두 4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치에 한발 다가섰다.

이미 확보된 동메달 6개를 합하면 제주도선수단은 모두 54개의 메달을 획득한 셈이어서 목표 달성에 12개의 메달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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