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은 지난 11일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멘토링 3차 나들이를 실시했다.

시교육청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이 민․관 교육공동체 협약을 체결, 교육투자우선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나들이를 통해 경험과 감성을 키워주는 것으로 앞으로 4년 동안 계절별로 운영된다.

지난 봄 여름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된 이번 나들이 참가 아동들은 조천읍 생활개선회(회장 부순자)에서 고무마 캐기와 함께 고구마 짚불에 구워먹기의 체험활동을 했다.

또 정석항공관 견학과 인근 갈대밭 산책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제주농협과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도회장 채옥순)는 이날 아동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