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78개교에 전자교탁 보급…주변기기 제어
일선학교 교실에 있는 나무교탁이 각종 음향기기와 컴퓨터 등을 갖춘 전자교탁으로 교체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도내 읍면지역 초․중학교 78개교 626학급에 전자교탁을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전자교탁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음향장치와 타블렛 등이 설치돼 있어 이미 구비된 영상장비와 연동해 수업이 가능하다. 교사들은 교탁에 선 채 각종 동영상, 문서, 그래픽 등의 자료를 영상기와 대형TV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별로 전자교탁 설치작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자교탁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 전시실에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선진 학습 기자재 시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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