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3일째인 8일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육상 남자 800m에서 홍석만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고, 문정국 선수는 남자 텐덤 10㎞ 사이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라틴 청각 롬바 class D에 출전한 문치호·고명순 조도 예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8일 오후 5시23분 현재 종합점수 1만2378점으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도 선수단은 이날 축구와 농구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축구 지적장애 학생부가 전국대회로는 처음으로 이번 체전에 출전 4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경기운영 미숙 등으로 경북에 1대 2로 아깝게 패했다. 축구 지적장애 학생부는 오늘 전북과 3·4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휠체어농구 역시 아쉽게 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제주선발팀은 동메달을 놓고 오늘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홍석만 선수가 오늘 남자 단축마라톤 10㎞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석만 선수가 이번에도 금사냥에 성공하면 대회 4관왕에 오른다. 강미영·김연심 선수는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연심 선수는 여자단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오늘 2개의 금맥을 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체전 기록상황(8일)
▲육상
△홍석만 (800m - T53) 금메달 △권종섭 (남자5000m DB) 은메달 △강현주 (여자포환던지기 F36) 동메달
▲배드민턴
△강미영 (여자단식 BMW3) 동메달 △김연심 (여자단식 BMW3) 결승 진출 △강미영,김연심 (여자복식 BMW3) 결승 진출
▲축구
△제주선발 (지적장애 학생부) 4강전 패 - 오늘 3·4위전
▲사이클
△문정국 (남자텐덤 10KM) 금메달 △김수용 (남자텐덤 10KM) 은메달 △김선희 (여자텐덤 28KM) 동메달 △천봉근 (남자42KM LC2) 은메달 △문정국 (남자텐덤 42KM) 동메달
▲수영
△김중환 (남자200m 개인혼영 S9) 은메달 △고덕량 (남자배영 100m) 은메달 △송정숙 (여자100m 자유형 S8) 은메달 △박정희 (여자100m 자유형 S9) 동메달
▲휠체어농구
△제주선발 (일반부) 4강전 패 - 오늘 3·4위전
▲댄스스포츠
△문치호, 고명순 조 (혼성라틴 청각 룸바 class D)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