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DPI, 장애인차별금지법안 지역순회 홍보 및 세미나
13일 출정식, “차별금지 사회적 인식 확산”
장애인 차별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운동이 전개된다. 13일 출정식, “차별금지 사회적 인식 확산”
지난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안 내용을 알리기 위한 지역순회 홍보 및 세미나가 다음 주부터 개최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날부터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도보 및 자전거ㆍ전동스쿠터를 이용한 거리 홍보가 실시된다.
이어 17일에는 지난 4월부터 이뤄졌던 ‘무(無)장애도시 건설’을 위한 무장애운동사업 관련 보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의 분야별 세미나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교육청 등 유관 기관ㆍ단체와 연계해 5회 개최된다. 이달에는 교육분야, 내달에는 재화용역 금융상품 이 분야․고용분야․이이동편의분야, 12월에는 정보문화분야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은 무엇보다 장애인을 복지의 시혜 대상이나, 배려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권리의 주체로 자리매김한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지역순회 홍보 및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차별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차별 판단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보이지 않는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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