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은 7일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전날 폐막한 한국민속예술축제와 탐라문화제와 관련, “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서귀포시지역에서 대규모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새로운 촛불을 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
김 시장은 이어 “탐라문화제는 45년만에,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지역에서 개최됐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성공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한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
김 시장은 소규모 축제의 명칭과 관련, “현재 서귀포시지역에서는 국가, 지역, 마을 단위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 모두 ‘축제’로 명칭을 붙여 차별화가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 대정읍 무릉2리에서 열린 농촌생태체험 행사에 ‘난장’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처럼 축제 이름에 대한 용어 선택을 연구하고 검토하기 바란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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