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선배 ‘모교ㆍ후배사랑’ 훈훈한 감동
老선배 ‘모교ㆍ후배사랑’ 훈훈한 감동
  • 한경훈
  • 승인 2008.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40년 가까이 돼 육순을 넘긴 선배가 불우한 후배들의 후원사업에 써 달라며 지난해부터 적지 않은 액수의 기금을 학교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

제주시 용담2동에서 모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제주중 9회 졸업생 문두의씨는 불우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지난해 2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최근에도 학교를 방문, 500만원을 쾌척.

제주중 이승희 교사는 이와 관련, “노(老)선배의 ‘모교․후배사랑’의 마음은 경제적인 곤란과 정서적인 방황으로 꿈을 잃어가는 불우한 후배들이 용기를 갖고 학업에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체 계획을 수립해 기증자의 높은 뜻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피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