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계획보다 47% 초과한 442㏊
직불제 확대ㆍ상한면적 폐지 이유
최근 신 에너지원 개발에 따른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에 농가들의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직불제 확대ㆍ상한면적 폐지 이유
6일 제주시에 따르면 9억원을 들여 300㏊에서 600t을 수매하기 위해 올해산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보다 47%를 웃도는 442㏊가 신청됐다.
지역별로는 구좌읍 191㏊, 애월읍 98㏊, 한경면 28㏊, 한림읍 22㏊, 조천읍 12㏊, 동 지역 91㏊이다.
한림읍 농가들이 당초 계획보다 175%를 초과해 신청하는 등 조천읍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계획량을 넘어섰다.
이처럼 당신청량이 급증하는 것은 밭농업직불제 작목이 확대되고 상한면적이 폐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해당 농가엔 ㏊당 종자대와 직불금, 소득보전금 등 300만원(국비 170만원, 지방비 130만원)이 지원된다.
2007년산은 195㏊에서 생산된 174t을 수매했다.
올해산 신청량이 초과되면서 농가별 사업량 확정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신규농가와 기존 참여농가 사업량에 차별을 두고 배정키로 했다.
제주시는 유채생산시범사업 농가별 사업량을 확정 통보해 종자공급과 적기 파종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유채의 식물성 기름은 경유를 대체하거나 경유에 혼합해 디젤엔진에 사용 가능해 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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