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다른 테마로 다양한 영화를 보여주고 있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이달에는 영화테마여행에 ‘제주DPI와 함께하는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전’과 세계영화감독․배우전에 ‘여성 영화감독의 힘 1’을 마련,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총 7편을 상영한다.
화요일 ‘제주DPI와 함께하는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전’은 제주DPI와 공동으로 진행해 장애인 인권영화들을 상영한다.
7일 자폐증의 형과 이기적인 동생의 형제애를 로드 무비 형식으로 다룬 휴먼 드라마 ‘레인 맨’을 시작으로 14일 ‘나의 왼발’, 21일 ‘길버트 그레이프’, 28일 ‘제 8요일’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수요일 ‘여성 영화감독의 힘 1’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유럽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제인 캠피온과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작품을 준비했다.
8일에는 제인 캠피온 감독의 199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피아노’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19세기말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20대의 미혼모와 그녀의 딸이 엮어가는 삶을 그린, 낭만과 전율을 동시에 전해주는 대작이다.
이어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작품으로 15일에는 동성애를 나눴던 프랑스 시인 베를랜느와 랭보의 사랑과 삶을 다룬 ‘토탈 이클립스’, 22일에는 베토벤의 말년을 새롭게 조명한 ‘카핑 베토벤’을 상영한다.
이번 정기상영회에는 사전예약을 하면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씨네아일랜드 홈페이지(www.cineisland.org)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