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홀인 파 3홀이 앞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로 세계최초로 (JJ)wind hazards홀로 지정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는 2004. 11. 26 아시아 최초의 PGA TOUR 『신한코리아 골프 챔피언쉽』대회 2라운드시 북서풍이 거칠게 몰아치는 속에서 OUT코스 5번홀(170m)에서 최경주 선수가 3번 우드로 티샷한 공이 그린 앞 30m 지점에 수직 낙하하자 같은 조의 미국 Brain Gay 선수가 한 클럽 더 길게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하였으나, 이마저도 그린 20m 전방에 공이 떨어졌던 기상조건에 착안하여 5번 홀을 지정하였다고 한다.
6번 홀인 파 4는 페어웨이 중간지점에 좌우로 벙커가 있어 티샷시 주의해야 하는 홀이고, 드라이버 거리가 평균 비거리인 약 220~240미터면 벙커에 빠질 수 있도록 설계한 홀이다.
종종 골프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일은 드라이버의 거리가 짧다느니 누구는 어마어마한 장타자라느니 하는 말이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아마츄어들은 체계적인 레슨을 통해서만이 비거리 뿐만 아니라 방향성 또한 좋아질 것이다.
우선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의 첫째는 백스윙시 어깨를 타켓 방향으로 완전히 등을 져야 한다.
둘째는 다운스윙시 손목을 빨리 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는 비단 드라이버 샷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샷에도 적용이 되는 말이다.
손목을 빨리 풀게 되면 비거리가 짧을 뿐더러 뒷땅이 발생되게 된다. 셋째는 임팩트시 머리의 위치가 볼 뒤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넷째는 체중의 이동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어드레스때 이미 체중의 분배가 오른쪽으로 6:4 비율로 셋업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문제들일 수 있으나 평상시에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근육이 저절로 이러한 동작들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항들이 있지만 다음번에 계속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고, 7번 홀인 파5는 공략법의 원칙이 있는데, 이는 티샷시 좌측 벙커 우측으로 공략하고, 세컨 샷은 우측 벙커 좌측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파 4홀인 8번 홀은 우측이 OB 지역으로 좌측 벙커를 겨냥하여 티샷을 하면 공략하기 쉬운 홀이다.
세컨 샷에 온 그린이 가능하며 그린 주위의 벙커를 주의하면 무난히 파를 기록할 수 있다.
마지막 홀인 파 4는 좌우측이 OB 지역인 좌측으로 굽은 도그렉 홀로써 좌우측 벙커를 피해 페어웨이 중앙으로 티샷하도록 한다.
장타자라면 좌측의 나무숲을 넘겨 세컨 샷은 어프로치로 처리하여 버디도 노릴 수 있는 홀이기도 하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