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안전지대 없다'
멜라민 '안전지대 없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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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국산 유제품 및 모든 사료 검사 의뢰

중국산 멜라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유제품뿐만 모든 사료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멜라민이 중국산 유제품 뿐 아니라 양어용(경북, 인천) 및 개사료(전북, 경기 광주)에서도 검출됨에 따라 검사대상을 도내 모든 사료로 확대해 시료를 채취, 검사 의뢰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배합사료 3개업체(제주축협, 탐라사료, 이시돌사료)·9점, 수입사료 3개업체(녹십자, 성신실업, 그린팜영농조합)·4점을 채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멜라민 함유여부를 의뢰했다.

도는 앞으로 도내 모든 사료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검사 의뢰하고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해당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료 검사는 오징어내장분말로 만든 양어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기별 정기검사 외에 수시 수거검사를 강화, 멜라민 검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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