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정부양곡 연중 할인
저소득층 정부양곡 연중 할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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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비축쌀 1포대당 약 2만원 공급…반값 수준

정부가 내년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에 쌀을 1년 내내 반값에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생활공감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차상위 계층 수급자에게 정부가 비축한 쌀을 20㎏ 1포대당 약 2만원에 공급한다고.

이는 정부 비축 양곡의 판매가 3만9700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지금까지 차상위 계층에 대한 쌀 할인 공급 사업은 겨울철(12월~2월, 3개월)에 한해 시행됐었다.

2007년말 기준으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에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수급자는 모두 24만 가구·68만명. 당초 45억원이었던 내년 관련 예산도 179억원으로 134억원 늘어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 및 차상위 계층 수급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신곡(2008년산)이 아닌 구곡(2007년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신곡 구입만 가능했으나, 반값에서 다시 15.8% 싼 가격에 구곡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더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부양곡을 할인공급 받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부서에 신청하고 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택배비는 전액 정부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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