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조절용 저류지 공사 발주
홍수조절용 저류지 공사 발주
  • 임성준
  • 승인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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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하천 6곳 75만t 규모…내년 6월 준공
제주시는 지난해 태풍 '나리' 내습 당시 하천 범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도심지 4개 하천 상류지역에 홍수조절용 저류지 설치 공사를 일제히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수량을 조절해 집중호우 때 도심지 하류지역의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태풍 피해 개선사업으로 한천과 병문천, 독사천, 산지천 등 4개 하천의 상류지역에 홍수 조절을 위해 총 75만50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 6개소를 설치한다.

하천별 저류지 용량은 한천 1개소 45만3000t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병문천 2개소 23만2000t, 산지천 2개소 4만4000t, 독사천 1개소 2만4000t이다.

이번 저류지 설치 공사에는 총 16필지 11만2000㎡의 개인 토지가 편입되는데 제주시는 이달중 보상협의를 마치고 다음달 초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당초 이들 하천에 대한 개선복구사업으로 4개소 59만t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됐으나 제주도의 방재구조진단 결과 저류지 규모가 11개소 157만7000t 규모로 조사됨에 따라 이번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제주시는 나머지 5개소 82만2000t 규모의 저류지는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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