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탐라문화제 오늘 서귀포서 개막식
제47회 탐라문화제가 3일 오후 7시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축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천년탐라문화, 세계유산으로’를 주제로 2008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해 서귀포시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탐라문화제에서는 다양한 행사로 오는 6일까지 신명나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진다.
주요 축제를 보면 우선 개막식에서는 서울시립 국악관현악단이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국악공연으로 국악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게 된다.
이어 4일에는 지난해 행사 때 가장 호평을 받았던 제주어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제주어말하기대회를 시작으로 제주어가요제, 제주민요 공연이 잇따라 개최되며 오후 7시부터는 이중섭문화거리에서 제주어연극제가 열린다.
5일에는 탐라문화제 기념 공연으로 한국예총서귀포지부가 주최하는 음악제와 무용제, 국악제 등이 이중섭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된다.
폐막일인 6일에는 제25회 전국민요경창대회, 학생민속예술축제, 제주민속예술축제, 한시백일장, 무형문화재축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밖에 건축전, 서각전, 미술전, 사진전, 분재전 등이 탐라문화제 기간에 열려 행사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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