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종합경영실태 결과
제주은행 종합경영실태 결과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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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기반 지방은행중 가장 취약

제주은행의 종합경영실태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기반이 지방은행 중 가장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6~6월4일까지 경영실태 및 은행법 등 관련법규 준수여부에 중점을 두고 ‘신한금융지주회사 및 신한.제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2004년 3월말 기준)결과, 제주은행은 수익 및 비용구조의 적정성과 경영합리화 노력이 포함된 수익성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제은의 3월말 기준 총자산순이익율 -0.01%로 전년 동기(0.48%)에 비해 0.49%포인트 악화됐는가 하면 올 1분기에 당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방은행 중 수익기반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전반적인 재무상태와 영업실적을 나타내는 경영관리의 적정성을 비롯해 신용 리스크와 여신관리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자산 건전성 부문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자금조달 및 운용구조의 합리성을 나타내는 유동성과 자산규모의 적성성과 향후 자본증식 가능성 등을 나타내는 자본 적정성, 시장 리스크에 대한 경영진의 통제실태 등을 가늠하는 시장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 부문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제주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0.56%로 전년 동기 11.09%에 비해 0.53%포인트 하락했으나 금감원 경영지도기준(8%)은 넘고 있다. 그러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4.37%로 전년 동기 3.44%에 비해 0.9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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