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동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 운동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아끼고, 건강 챙기고, 대기환경 보호하고, 주차난 덜고…. 1석4조입니다"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동장 강철수) 공무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로 하고 1일 발대식을 가졌다.
직원들은 매월 1일과 15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하고, 3㎞ 이내 근거리 출퇴근 직원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다니기로 했다.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주민들 사이에 자전거 타기 붐을 일으키기 위해 주민센터에 비가림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하고 청사 내엔 냉온수기 샤워시설도 갖췄다.
11월부터는 자전거 무료교실을 운영하고 내년엔 자전거 거치대 설치, 자전거도로 정비, 자전거 시범아파트 지정 등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관내 순찰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강철수 동장은 "차량유지비 부담을 줄이면서 건강을 챙기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지만 민원인들에게 주차 공간을 돌려주자는 취지도 있다"며 "자전거 타기 운동을 동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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