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감귤 유통근절 한마음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한마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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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ㆍ감협 및 전국 과실중도매인 등 공동협력 합의

제주농협과 전국 과실중도매인들이 비상품감귤 유통을 근절시키기로 합의, 감귤가격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와 (사)제주감귤협의회는 30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주자치도와,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사)전국농협 중도매인연합회와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공동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도매인연합회 측은 고품질감귤 유통을 통한 감귤 가격안정과 효율적인 유통조절을 위해 강제착색감귤 등 비상품감귤 상장 시 불매되도록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 비상품감귤 유통차단을 위한 취급 근절 및 지도단속활동에도 나서게 되며 자율적 수급조절을 위해 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감귤가격 안정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은 “생산량이 얼마나 될 것인가 보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어떻게 생산하고 출하하느냐가 감귤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한 뒤 “올해를 강제착색감귤 등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극조생 감귤원과 토양피복(타이벡) 과원 등을 방문, 올해산 감귤의 품질 현황 등을 살펴보고 감귤농가들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제주농협은 전국 39개 공영도매시장 87개 법인과 대형유통업체 등에 강제착색 감귤 취급 자제를 당부하는 협조문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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