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조찬세미나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제2차 조찬세미나가 ‘브랜드 약자의 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30일 오전 7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조찬세미나에서는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의 ‘브랜드 약자의 브랜드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류 상무는 강연을 통해 “품질이 뛰어남에도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는 ‘중소기업 디스카운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어진 조건에 적합한 브랜드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제품력이 있어도 브랜드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거나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며 “브랜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인지도·선호도·신뢰도가 부족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브랜드 약자이고 브랜드 관리역량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약한 브랜드력의 문제점을 기업 규모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전략을 축적해야 한다”며 “브랜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모두 실행하려 한다거나 자원 부족으로 어떤 전략도 실행하기 어렵다는 극단적 사고를 버리고 주어진 조건에 적합한 브랜드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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