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장봉 제주보호관찰소장은 “제주지역 범죄자의 재범률 감소폭이 전국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며 “성폭력범죄자 위치 추적 전자장치 제도의 효과 역시 클 것으로 본다“고 전망.
그러나 제주보호관찰소는 도내 첫 전자발찌 착용자의 성씨와 나이 및 범죄 사실 등에 대해 공개하지 않아 범죄 척결 및 예방에 목적을 둔 제도 실시의 의미를 반감시키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지역별로 대상자를 공개하지 말라는 법무부의 지시 때문”이라며 이해를 당부.
한편 한 시민은 “특히 인구 비례로 볼때 제주지역 성폭력 사건은 우려할 수준”이라며 “이들 범죄의 예방적 차원에서 나이와 범죄 사실 및 전자발찌 착용 기간 정도는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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