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가정집에서 발생한 강도살인미수 사건(본보 22일자)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김모씨(37)를 강도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20분께 성산읍 윤모씨(29)의 집에 침입해 부엌에 있던 윤씨를 흉기로 찔러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선원으로 일하는 김씨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선주의 집에 침입, 윤씨에게 발각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범행 후 지난 22일 새벽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김모씨(36) 소유의 어선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해경과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8일 새벽 서귀포항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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